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러브 데스 로봇 시즌2 에피8 거인의 죽음 정보 줄거리 해석

by 잠시멈춘걸음 2022. 2. 11.
728x90
반응형

에피소드 8화 거인의 죽음

큰 폭풍 후, 해변에서 특별한 게 발견된다.
엄청나게 거대한 젊은이의 시신.
구경꾼이 모여들어 몸 위에 오른다.
장난치고 훼손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의 관심은 사라진다.

 

해변가에 엄청나게 큰 전라의 남성 시신이 나타나고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모여든다.

 

사람들은 거인의 시신이 그저 놀이기구, 사진을 찍는 명소 정도로 생각할 때, 

 

한 과학자는 거인을 관찰하며 독백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거인이 건 마법의 주문은 풀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거인의 시신이 부패하자 사람들은 거인의 시신에 낙서를 하고, 시신의 일부를 뜯어내 간다. 그리고 과학자는 그런 씁쓸한 모습을 보면서 인간들이 거인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결국 거인은 뼈만 남을 정도로 해체되고, 더이상 이용가치가 없어진 거인은 사람들에게 잊힌다. 

심지어 거인의 음경은 고래의 신체부위로 잘못 기재되기도 한다.

 

뼈만 남은 거인이 있었던 장소,

기억에서 잊혀진 거인은 인간이 아닌 거대한 해양생물로 기억된다. 


인간의 탐욕과 잠깐의 호기심으로 관심을 가지는 인간들을 비판하는 에피소드.

 

바다에 떠밀려온 거인의 모습은 현실세계와 뉴스에서 보는 고래의 사체를 떠올리게도 한다. 

 

특히 마지막에 거인을 거대한 해양생물로 여겼다는 등으로 볼 때 인간을 해양생물에 비유해서 나타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조용하고 잔잔한 독백과 영상 등으로 꽤 볼만한 에피소드였고, 또 잠시 생각하게 하는 내용들이었던 것이 좋았다. 

 

 

마지막 과학자의 독백

 

"내게 거인은 여전히 살아 있다. 난 종종 그가 부활하는 꿈을 꾼다. 

거인이 마을을 성큼성큼 돌아다니며 자신의 신체 부위들을 회수하여 바다로 돌아가는 모습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