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리얼리티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 후기 리뷰

 

데블스 플랜,

 

리얼리티 TV 장르로 과거 더 지니어스가 떠오르게 하는 작품.

 

첫 화에서 큰 기대 없이 봤다가 정주행 해버린 작품. 

 

지니어스때도 마찬가지지만, 데블스 플랜에서는 정치 게임이 너무 크게 보였다. 특히 게임 초반에 편을 나누어서 강력한 지원자를 밀어내는 것을 보고서는 리얼리티 게임프로그램인지, 아니면 단합게임인지...

 

분명 각자의 능력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 중에는 자격이 충분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물론, 각자의 능력을 보여줄 시간이 부족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특정 몇몇이 모든 게임과 상황을 컨트롤하고, 그것에 맞춰 살아남기에 급급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데블스 플랜을 보는 내내 찝찝해 보인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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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인간 사회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정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마지막 1인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은 누군가 탈락하고, 결국은 잡은 손을 놓아야하는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탈락자가 생길 때마다의 눈물바다는... 긴장감이 있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감정적 게임으로 가버리는...

 

특히 게임을 하면서 감정에 호소하며 살아남기를 바라는 참여자가 보일때는 리얼리티가 아니라 각본대로 짜인 드라마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는 게임입니다"

 

아니요 "최고의 정치 능력을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최고로 묻혀가는 게임입니다"

 

 

그래도 나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데블스 플랜,

 

좀 더 경쟁적이고, 치열했다면,,,

 

시청자들이 좀 더 긴장감있고, 대리 스릴을 즐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