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지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UP 후기 리뷰

업 up (2009)

미국 101분
2009.07.2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 버리는데, '칼' 할아버지의 이 위대한 모험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황야의 탐험가 '러셀'! 지구상에 둘도 없을 이 어색한 커플이 함께하는 대모험. 그들은 과연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풍선을 날려 집을 옮긴다고? ㅎㅎ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지만 애니메이션이니깐. 중요한 건 잃어버린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다시 살리는 과정이니깐 ^^

 

홀아비로 남은 칼 프레드릭의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는 '말도 안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애니메이션 업(up)은 상실, 슬픔 그리고 놓아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포함하고 있는데, 사랑하는 아내 엘리를 잃은 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리고 그 과정을 다시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애니메이션의 영상은, 슬픔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과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많은 변화와 사건이 있는 애니메이션 업(up)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로 벌어지는 사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예상치 못한 기쁨등이 우리가 꿈을 좇고 희망을 가지기에 늦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싶다.

 

웃음에서 눈물까지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주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업(up). 그래서인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는 애니메이션.

 

가슴 아픈 초반의 영상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감동을 주는 장면들까지.

 

꼭 봐야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업(up)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