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볼만한 미드 나의 해방일지 후기 리뷰

 

 

 

 

나의 해방일지

JTBC 2022.4.9.-2022.5.29. 16부작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

 

 

나의 해방일지. 

 

'해방....무엇?' 이라고 생각하며 다소 생소한 제목의 드라마이지만,,, 이내 빠져든다.

 

무거운 분위기와 침체된 사운드. 하지만 계속 빠져든다.

 

 

 

그나마 이민기 배우의 어처구니 없는 웃음기주는 모습에 살짝 웃음을...

 

초반 드라마의 김지원배우의 모습을 보고 있잖아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한 답답함과 우울한 기분이 전가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도, 가여워 보이는 기분이 드는 건...ㅠㅠ

 

 

구 씨 역의 손석구, 구 씨 역에 손석구 배우보다 더 적격인 배우가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덤덤하고 희망을 잃은 캐릭터 퍼펙.

 

 

 

거기다 또 다른 침울한 배우 이기우. 하지만 염기정 역할의 이엘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는데,,, (웃는 모습을 보는 건 힘듦 ㅋㅋㅋ)

 

 

누가 뭐래도 답답함의 끝은 염창희 아버지 역할의 염제호 +.+

 

 

 

 

삼 남매. 고군분투하며 드라마 제목 그래도 '해방'을 위해서 살아가는데,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행동과 모습은 희망보다는, 계속해서 과거를 생각하고 암울한 생각에 잠겨있는 듯한 표정이 많다.

 

그러면서도 '해방'이라는 목표는 놓지 않는다.

 

그리고 각자, 자신들의 '해방'을 위해서 한 발짝 움직인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사랑을, 도전을, 용기를.

 

 

그리고 그 도전과 용기가 '해방'으로 가는 조금씩의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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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마라는 너무나 우울한 분위기와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드라마 중반부터는 이미 드라마에 흠뻑 빠져들어서인지, 암울하고 우울하다는 기분보다는 드라마 속 캐릭터의 모습에 동화되어 일상의 모습처럼 즐기고 있다.

 

그리고 언젠간 '해방' 될 거라는, '해방'이 되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드라마를 보게 된다.

 

 

 

 

 

 

왜 재미있었나? 왜 끝까지 보게 되었나? 왜 정주행 해버렸나?

 

 

 

모르겠다.

 

그런데 재미있다.

 

기억에 남는 건? 그들 나름의 해방을 위한 고군분투. 그다지 기억에 남는 건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내 기분 우울할 땐 절대 보면 안 될 듯. 더 우울해질 듯 ;;;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