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미드/라면 먹으면서 드라마보기

다시보는 명작 넷플릭스 단편 다큐 영화 러브 데스 로봇 시즌 1 에피소드 4화 무적의 소니

by 잠시멈춘걸음 2022. 1. 23.
728x90
반응형

4화 무적의 소니

죽음으로 끝나는 야수들의 잔혹한 싸움. 하지만 소니는 절대 지지 않는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그녀의 강점은 무엇일까.

 

 

강한 색채가 많이 사용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사이버 펑크적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원작은 피터 F. 해밀턴의 단편집 A Second Chance at Eden에 실린 동명의 SF소설이라고 한다.

괴수들이 싸움을 하는 투기장이 배경인 이 에피소드는,

인간이 뇌파로 괴수를 조종하고, 목숨을 걸고 싸운다. 하지만 소니와 그녀가 조종하는 괴수 '카니보어'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런 그녀에게 디코라는 남자와 수행비서가 투기장에서 싸우기 전 승부조작을 해달라는 제안을 하지만, 소니는 돈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이후 고릴라 같은 우락부락한 괴수와 소니의 괴수가 격투를 하는데.

 

 

당연히 카니보어 승. 중간중간 피가 튀기고 잔인한 장면이 많다.

 

 

승부가 끝나고 디코를 수행하던 여자가 소니 앞에 나타난다. 소니를 유혹하는 듯한 여자, 하지만 여자는 소니를 해치려 찾아온 것이다.

짓밟히는 소니. 눈알이 튀어나오고 피가 흥건하지만 이상하게 소니는 살아있다. 

 

소니는 신체개조를 받았고, 자신의 척추에 바이오웨어 칩을 심어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벽의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사실 소니는 예전에 갱단에게 납치당했을때 두개골까지 박살날 정도로 당했기 때문에 그때 간신히 살아남아 카니보어의 육체에 소니의 의식을 이식해두었던 것이다.

 

소니는 다른 경기 참가자들처럼 인간이 본체였던 것이 아니라 소니가 조종하는 괴수가 본체였던 것이고, 인간 모습의 소니가 조작을 하는 부캐였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싸울때마다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고,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해야만 했다. 

 

이순신 장군님의 말씀이 생각나네

"필생즉사 필사즉생"

 

 


복수심과 분노이 가득했던 소니. 그녀는 매번 사력을 다해,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 필승의 전략이었다.

"공포가 소니의 장점"

 

이번 에피소드는 정신으로 괴수를 조종하는 것이 '에반게리온'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괴수들의 움직임이 너무나 부드러워서 보는 동안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피가 튀기는 장면이나 머리를 꿰뚫는 등 잔인한 장면이 다소 많이 포함되어있다.

또, 다소 야한 장면도 포함되어 있다.

 

 

"증오는 학습해야만 했어요. 이 세계에는 증오가 아니라 두려움이 먼저죠"

"공포가 감각을 채우죠. 볼 수도, 들을 수도 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