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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는 명작 넷플릭스 단편 다큐 영화 러브 데스 로봇 시즌 1 에피소드 10화 굿 헌팅

by 잠시멈춘걸음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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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굿 헌팅

귀신 사냥꾼인 아버지를 따라 구미호를 잡던 량.
그가 사냥할 때면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구미호 옌과 친구가 된다.

 

시대는 오래전 과거에서부터 인공 신체를 만들 수 있는 가상의 시대 홍콩을 배경으로 한다.

 

귀신 사냥꾼의 아들이지만 철도 기술공이 되어 살아가는 '량'. 그리고 요괴 구미호이지만 마법을 잃어버린 '옌'

 

량은 아버지로부터 사냥당한 옌을 숨겨주고 돌봐준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친구가 된다. 

 

그러나 영국이 홍콩을 식민지화 한 뒤 기술이 발달하고 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구미호는 점점 동양의 마력을 잃어간다. 

철길과 연기를 내뿜는 기계 때문에 변신할 수 있는 마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옌.

 

 

다시 만난 량과 옌. 마력을 잃은 옌 (량의 모습은 시대가 변했음에도 그래도 +.+)

그에 반해 기계를 만지는 일이 즐거운 량.

 

결국 마력을 잃은 옌은 매춘부로 일을 하게 되는데, 어느 날 영국인 총독을 손님을 맞았다가 강제로 신체를 기계로 교체당해 사이보그가 되고 만다. (영국 총독이 기계 등에 흥분을 하는 부류)

 

 

옌은 결국 총독을 죽이고 량을 찾는다. 그리고 량은 옌에게 동양의 마력이 아닌 기술의 힘, 새로운 금속 육체를 주면서, 옌은 새로운 사이보그 구미호가 된다.

 

다소 선정적이고 잔인한 장면은 등장하는 에피소드.

 

 

 


 

사이보그 구미호가 된 옌은 여성을 해하는 범죄자들을 사냥한다.

 

 

식민지화되어 근대화를 이룬 나라들과 그 속에서 옛 것을 잃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 중 고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에피소드였던 것 같다. 

 

 

최신식, 새로운 기술만이 꼭 아름답거나 해답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새로운 것을 환영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변하는 것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에도, 

 

적응할 시간은 필요하다.

 

영화 초반, 자신을 잡으려던 옌이 량에게 말한다

 

"왜 우릴 잡으려는 거야? 아무 짓도 안했는데!"

 

어쩌면 새로운 것이 매일 생겨나는 지금의 시대보다 예전의 세상은 더 신비로웠을지도 모르겠다. 

 

"어릴 적 세상은 마법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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