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미드/라면 먹으면서 드라마보기

육아와 일 유쾌한 현실 찐 웃음 넷플릭스 추천 미드 워킹맘 다이어리

by 잠시멈춘걸음 2022. 1. 17.
728x90
반응형

결혼 후 출산을 하게 되면 현실에 맞닥뜨리는 육아와 일이라는 선택지. 

그런 선택지 중에서 하나가 아닌 둘다를 선택할 수는 없을까? 

현실을 보여주는 미드 아니, 워킹맘 다이어리는 사실 캐나다 드라마이다. 

네 명의 주인공들이 오프닝에서처럼 주기적으로 센터에서 육아에 대해 교육을 들으면서 일상을 공유한다.


 

네 명의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워킹맘들

케이트

홍보회사에서 주요 직책에서 일을 했지만 임신을 하게되고, 출산후 바로 다시 일터로 돌아오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매순간 일과 육아에 대한 선택상황이 주어지지만 이를 극복하려하고 다시금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간다. 하지만 육아와 일은 결코 쉽지 않았으니...



케이트의 베스트 프렌드. 정신상담의사이지만 정작 자신의 아이(딸)은 자꾸만 엇나간다.(사춘기의 딸)
정신상담의사지만 자신이 정신상담을 받아야하는 상황. 거기가 셋째까지 임신을 하는데...
극중 앤은 상당히 날카로운 말을 내뱉은 캐릭터로 나온다. 그나마 앤의 남편은 앤을 사랑하는 귀여운 캐릭터로 나옴

프랭키

케이트, 앤과 친구인 동성애자 커플 중 한명.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넣은 캐릭터가 아닐까 싶은데, 제니가 동양인 캐릭터인 것을 보면 그런듯 하다. 
정자 제공을 받아서 프랭키가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데, 출산후 산후우울증을 보여주고, 또 동성애 애인과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동산 업자로 일을하는 프랭키는 엉뚱하면서도 극중에서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외모는 처음엔 다소 무섭게 느껴졌지만 엉뚱한 매력에 왠지 중반부터는 얼렁뚱땅한 모습으로 보여 웃음을 자극한다.

 

제니

동양인 캐릭터. 모성애가 가장 적어보이는 캐릭터로 자신의 일과 사랑이 먼저인것 처럼 보이는 캐릭터.
거기다, 여성이 일을하고, 남편이 육아를 하는 가정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산후, 그런 모습과 자신이 신체적으로등 변한 모습에 실증을 느끼면서남편과 이혼을 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려는 모습이 조금은 욕심꾸러기(이기적인) 같아 보이기도 한다.
똑부러진 모습처럼 보이지만 약간 백치미를 보이는 캐릭터.

현실에서는 웃음과 재치보다는 암울함과 낙담으로 육아와 일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워킹맘 다이어리에서는 찐(?) 웃음을 유발한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예비엄마 또는 산후우울증을 겪은 분이라면, 드라마 공감이 더 될듯하다. 어쩌면 드라마에서 어렵고 힘든 부분을 조금은 유쾌하게 풀어내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미디 드라마일 듯하다.

 

드라마 초 중반에 자주 등장했던 모유 수축을 직접적으로 하는 장면과 가슴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는 장면등에서도 야하다는 생각보다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특히, 모유수축을 다 하지 못해서 모유가 새어 나와 옷이 젖은 장면은...ㅜㅜ 그것도 일터에서...

 

거침없이 쏟아내는 29금 이상이라면 이상인 워킹 맘들의 대화.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웃음을 놓칠지도 모른다. 

집중해서 본다면? '헛, 헛, 픽, 픽' 거리며 실실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 거기다 워킹 맘을 모시고 있다면 잘해 드린다는 생각도 가지시길)


 

워킹맘들이 이상한 건가, 아이들이 이상한 건가, 아니면 아빠의 잘못인 거야

 

결혼 전 누구보다 즐기며 살았던 케이티와 앤, 그렇지만 출산을 하고 가정,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하기에는 스트레스도 많고 몸도 따르지 않는다. 거기다, 남편은 바람까지. (그렇지만 이에 못지않은 케이티의 바람 ㅋ)

 

 

 

임신과 출산. 인구의 절반 가까이는 경험하고, 또 절반 가까이는 이해해야만 하는 일들인데, 여전히 명쾌하게 풀리지 않는 연결된 일들이 많다.

 

 

매회 길지 않은 20-25분 정도의 러닝타임이지만, 그 안에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잘 짜여있어 정주행으로 시즌 5까지 쭉~~~~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5까지 나와있다.)

 

 

아이를 출산한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이자 결혼과 출산 그리고 이혼, 동성애자 불륜에 관련된 이야기도 들어가 있고, 그 안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커리어 워먼의 모습 + 친구사이의 우정도 나오면서 코미디 + 재미!!

 

결론 : 워킹맘, 예비 워킹맘, 워킹맘 대리인, 워킹맘과 연관 있는 분, 코미디 좋아하는 분, 앞으로 육아 계획이 있으신 분. 모두 다 시청~ 추천할만한 드라마임. 

 

갑자기 베드신 장면, 그리고 정서에 맞지 않는 스캔들이나 연애 장면이 나오고 등등 청불이라는 점~

 

* 유모차에 대해선 몰랐는데 '부가부'라는 브랜드가 있는 모양임. 맘 카페에선 드라마도 보면서 워킹맘 다이어리 드라마 내에서 부가부가 자주 등장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고 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