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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라면 먹으면서 드라마보기

뉴욕 배경의 섹스앤더시티 여친들의 찐 우정 넷플릭스 추천 미드 볼드타입

by 잠시멈춘걸음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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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우정이 한때 인기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드라마가 심심찮게 나오고, 또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은 꽤 오래된 시간이 흘렀지만, 섹스 앤 더 시티를 떠오르게 하는 넷플릭스의 미드 '볼드 타입'

넷플릭스에는 시즌1-4까지 공개되어 있고, 시즌5가 완결이다. (기다리고 있는 중~~~)

'Bold'라는 뜻 자체가 '대담한, 용감한'이라는 뜻으로, 아무래도 뉴욕에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여성들의 대담하고 당찬 모습을 그리는 뜻을 표현하는 것일 듯하다.

 

볼드 타입은 뉴욕의 유명 잡지사에서 일하는 세명 여성(친구) 이야기이다.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입사 후 밑바닥부터 중간관리자 이상의 직책까지 올라가는 모습도 드라마 내에서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사랑과 일, 그리고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갈등과 고민, 어려움을 겪지만 세명의 여성은 찐 우정을 과시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옆에 있어준다. 

이런 모습을 보며, 잘 둔 친구 하나가 일당백인 듯~~~^^

 

드라마 볼드 타입에서는 사랑과 우정, 일, 학벌뿐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인종차별, 성소수자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시켜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함께 있는 찐 우정의 친구들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제인 (케이티 스티븐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잡지사의 기자. 커리어를 쌓아가며 사랑도 함께 가져가지만, 중간중간 사랑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키가 작기때문에 캣과 서턴에게는 '타이니 제인'으로 불린다. 

 

캣 (아이샤 디)

잡지사의 홍보 매니저로 좋은 집안에서 자란 덕에 일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었다. 거침없는 행보와 말, 그리고 도전을 보여주는 가장 액티브한 인물 중 하나. 그녀의 장점인 SNS를 활용하여 정의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양성애자 캐릭터로 나옴.

 

서튼 (메건 페이히)

잡지사 조수로 근무하지만 패션쪽으로 일을 하고 싶어하며 기회를 잡는다. 비밀 사내 연애를 하지만 그녀는 일에 대한 욕심이 강하다. 사랑과 일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그녀. 그런 그녀를 잡아주는 것이 제인과 캣.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린다. 

이들의 모임 장소! 의상실은 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이들은 의논하고 이야기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결정하고 대담해진다. 

 

 

또, 이 세명이 해결하기 어렵거나,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드라마 내에서 도움을 주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잡지사 스칼렛의 편집장 재클린.(사실 재클린 외에도 여주인공 셋을 도와주는 주변 인물은 많다.)

 


 

드라마 볼드 타입에서도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또 주인공들 역시 다투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마치 떨어질 수 없는 사이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뭉친다.

가끔 캣에게서 무심한 듯, 별거 아니라는 듯 한 표정을 보면, 문제를 항상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 그만큼 캣은 드라마에서 가장 Z세대 같은 인물로 보인다.

 

미드 볼드 타입이 현실세계와는 조금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 이 드라마처럼 대담하고 용감하다고 모든 게 자~~~ 알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한 것은, 해결되지 않더라도 대담하고 용기 있게 해 버리는 모습이 내가 하지 못했던 모습인 것처럼 느껴져서는 아닐까~ 생각해본다.

 

 

 

혼자서 하기 힘들 때, 용기 낼 수 있게 손을 잡을 친구가 있던가~?

그것도 양손을 말이다. 

 

대리 만족하며 즐겁고 재미있게 시청 가능한 볼드 타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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