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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데스 로봇 시즌2 에피4 황야의 스노 정보 줄거리 해석

by 잠시멈춘걸음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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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소드 4화 황야의 스노

은하계의 모든 현상금 사냥꾼이 그를 노린다.
몸을 피하고 숨어 사는 스노.
하지만 그의 곁에는 늘 위험이 도사린다.
그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모두 스노 몸의 일부를 얻고자 하는가?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영화 매드 맥스가 잠시 떠오르기도 했다.

 

지구는 아니지만 행성 전체가 황무지로 표현되어 있고, 물이 귀해서 물 도둑은 밀폐된 곳에 가둬지는 등 심한 벌에 처해진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주문하고, 받는 스노. (스노의 밥벌이는 멀까)

 

또, 물을 마시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달린 뚜껑을 웨이터가 열어줘야 마실 수 있다.

 

"난 당신에게 도전하겠어"

이 세계에는 누군가에게 정식으로 도전하고, 목숨이나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설정인가 보다 ;

위험의 순간에 스노를 구해주는 히럴드.

 

사실 사막행성에 사는 지명수배범 스노는 몸이 재생되는 능력이 있다. 그로 인해 그는 불노불사의 생명을 가진다.

술집에서 싸움으로 인해 팔을 잃었는데, 금방 재생됨.

 

 

그래서 주변의 적들은 그의 재생되는 유전자를 가지기 위해 그의 고환을 노리고 있다.

* 고환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세포 재생 등 불노불사의 생명을 준다고 한다.

 

 

 

히럴드 역시 스노에게 접근하면서 자신은 지구의 중앙정보국에서 파견된 요원이라며 평화로운 방법으로 스노가 협력해주기를 설명한다.

 

스노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떠나고, 히럴드도 그와 함께 동행한다.

 

함께 도착한 스노의 보금자리. 

스노의 과거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러면서 같이 잠을 자기도...

 

한편, 스노를 잡으려 현상금들이 스노의 보금자리로 쳐들어오는데, 

적들의 습격에 당하는 스노.

 

도움을 주는 헤럴드에 의해 살아남는 듯 하지만, 히럴드가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그런데!! 그런데!!

 

쓰러진 줄 알았던 히럴드. 

그녀는 과거 사고로 인해 뇌와 척수, 신경 등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인공인 사이보그 신체를 가지게 되었다.

 

스노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살아왔던 것. 

 

방법은 다르지만, 둘은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불멸을 공유한다는 것을 알며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행성의 분위기 때문인지, 끊임없는 현상금 사냥꾼들 때문인지 스노를 '황야의 스노'라고 부르는 것이 꽤나 잘 어울린다.

 

 

알고 보니, 러브 데스 로봇 시즌1의 '독수리자리 너머'와 같은 제작진의 작품이라 한다.

 

"123년 전 목숨을 끊었죠.

늙어갔으니까, 난 안 늙었고"

 

불멸의 삶을 살면서 남겨진 스노이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주변의 사람들은 사라지게 된다. 

불멸의 삶이 살아남은 스노에겐 어떤 의미인지.

외로움과 슬픔,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계속해서 쌓아가면서 살아가야 하는 스노.

 

스노는 불멸의 삶을 가졌지만 '혼자'라는 설정으로 시작했고, 또 '혼자'가 될 것이기에 더 쓸쓸해 보였던 것은 아닐까.

 

스노가 어떻게 긴 시간 살아왔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내용은 없어서 다소 아쉽지만, 엄청난 퀄리티의 그래픽과 볼거리 등이 꽤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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