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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라면 먹으면서 영화보기

장편 영화로 제작되길 바라며 넷플릭스 오츠 스튜디오 단편영화 라카 파이어베이스 자이고트 소개

by 잠시멈춘걸음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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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Oats studio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는데, 오츠 스튜디오는

닐 블롬캠프 감독이 설립한 실험 영화 제작사이다. 

 

넷플릭스 오츠 스튜디오 영화 안에는 10개 정도의 콘텐츠가 있는데, 주요 단편 영화는 3개 정도이고 나머지는 2-3분가량의 짧은 개그 영상, 게임, 3D 애니메이션 영상이다. 

 

 

주요 단편 영상은 1. 라카(Rakka) 2. 파이어 베이스(Firebase) 3. 자이고트(Zygote)인데, 이 단편영화들을 먼저 무료로 공개해서 시청자들의 반응과 피드백에 따라 장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만약 장편 화할 경우 흘러갈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픈형 도입 부분의 단편영화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앞서 말한 대로, 영화는 도입부와 전개의 앞부분 정도까지만 보인다. 그래서 러닝타임은 약 20분 남짓인데, 이 정도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장편화 되기를 기대할 만한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시작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시도들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그리고, 장편화 되기를 기다리면서 어떻게 흘러갈지 상상하고, 그리고 생각과 다른 또 다른 해석이나 전개로 관객들을 놀라게 해 준다면~~~ +.+

 


1. 라카 Rakka

시고니 위버가 주연을 맡았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 파충류의 모습을 가진 그들에 저항해서 싸우는 지구인들의 이야기이다. 

 

인간의 정신을 점령해서 인간을 해치고 지구를 점령하려는 외계인에 맞서는 지구인. 

* 잔인한 외계인들은 인간 무덤을 만들고 자신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인 메타 가스를 뿜는 거대 구조물을 만들어 테라포밍을 한다. 

정신 조종 때문에 인간은 헤드기어를 쓰고 있다.

 

나름의 방법으로 외계인에 싸우는 법을 터득하고 노력한다. 

 

하지만, 인간이 지구와 지구의 많은 생물, 환경에게 해온 일들과 지금 외계인이 지구의 인간에게 하는 행위가 무엇이 크게 다를까

 

 

2. 파이어 베이스 Firebase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SF 영화이다. 전투 중 나타난 괴물에 의해 부대원이 거의 전멸하고, 살아남은 병사는 자신이 본 것을 이야기한다. 

 

영화의 영상은 좀 더 생생한 전달을 하고자 마치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여주듯 하는 영상도 보인다.

 

'강의 신'이라 불리는 존재에 대항하기 위해 하인즈 중사는 특수장비와 무기들을 제공받는다. 

* '강의 신'은 평범한 베트남 농민이었으나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분노와 슬픔을 겪으면서 괴물이 되었다. 총알을 굴절시키거나, 뭉개버리는 능력, 탱크나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등의 능력을 가진다.

 

SF화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장편으로 만들어질 경우 꼭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크라우드 펀딩 진행 중, 모인 액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제작이 취소되고 전액 환불되었다고 한다.

 

자이코트 Zygote

다코타 패닝 주연의 자이코트.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보안요원 존 퀸이 바클리라는 인조인간과 함께 괴물을 피해 북극의 광산에서 살아남는 이야기.

 

그런데, 인조인간이라 생각했던 바클리는 사실 진짜 인간이었다. 계급사회가 존재한다는 세계관.

 

자이 코트는 영화로 '접합자(체)'라는 뜻으로 영화에서 괴물의 정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괴물은 희생자들의 손과 팔, 눈 수십 개를 몸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문인식 등도 쉽게 할 수 있다.

 

괴물의 모습이 좀 기이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공포감을 주기에는 큰 덩치가 더 위협적으로 느껴진 듯


 

큰 감흥을 느끼기엔 러닝타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파이어베이스>라카>자이고트 순으로 장편영화로 제작한다면 기대가...

 

하지만, 관객들과 시청자의 의견을 묻는 이런 시도도 나름 꽤 신선하고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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